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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젤네일 네일아트 괜찮은 것일까?카테고리 없음 2023. 1. 27. 02:18반응형
손끝을 알록달록 물들이고, 예쁘게 꾸며진 손톱은 한 달 동안 손톱을 볼 때마다 힐링과 기분전환을 선물을 받습니다. 성인들 뿐만 아니라 초등아이들,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까지도 한 번쯤은 꼭 해보고 싶어 하고, 한번 해본 아이들은 또다시 하고 싶어 하지요. 그렇지만 집에서 하는 건 별로인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회원권 일부를 불태워주길 바라며 네일전문샾에서 받길 바랍니다. 왜 집에서보다 네일샵에서 하는 것을 더 좋아할까요?
필자의 아이들에게 물어본 결과 다양한 컬러의 선택지가 있고, 추가로 꾸밀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가 접하기 어려운 어른들의 새로운 공간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엄마, 이모들, 언니들이 하고있는 예쁜 네일아트를 우리 어린이들은 해도 괜찮은 것일까요?
어린이들에게 젤 네일아트 가능합니다. (with 네일샵)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린이들에게 네일아트 가능합니다. 또한 어른들처럼 젤네일 아트도 가능합니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면 예쁜 손톱을 가질 수 있는데요.
첫 번째 고비는 참아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바르고, 굽고를 반복하는 동안 버텨야 할 소요시간 동안 잘 앉아있을 수 있는 엉덩이힘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더 이상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질 수 없고, 닿아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이제까지 괜찮았던 등이나 머리가, 얼굴이 가려워지기 시작합니다.
꿈틀꿈틀 귀여운 몸짓이 시작되고, 엉덩이가 들썩들썩거리기 시작합니다. 옆에 함께 있는 엄마는 아이들의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가끔 이런 상황 때문에 아이들의 젤네일 관리를 안 하는 샵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자꾸 움직이면 삐쭉빼쭉 옆으로 젤컬러가 흐르고 넘쳐서 작은 손톱 안에 색을 바르기가 어렵고, 관리 중간에 무엇인가를 만지거나 스치게 되면(끈적한 미경화 젤 때문에) 손톱에 먼지들이 들러붙게 되는데 이럴 땐 계속 닦아내면서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관리시간이 조금씩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앉아있는 어린이친구나 시술자에게도 고난과 역경을 겪는 힘든 관리시간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고비는 젤네일을 받는 동안 사용되는 도구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가능합니다. 어른들에게는 네일샵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도구들이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도구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손톱 위에도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큐티클(손톱 뿌리 쪽에 있는 부드러운 보호막(껍질) 같은 것으로 젤을 발랐을 때 방해가 됨)과 루즈스킨(손톱위에 늘러붙어 있는 각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첫 기초작업으로 푸셔를 이용해서 아주 약간만 살살 밀어서 보기좋은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푸셔(밀어올리는 도구)는 젤컬러를 발랐을때 예쁘게 발라질 수 있는 정도의 면적만 확보하는 것인데, 아이들의 손톱은 촉촉하기 때문에 조심히 루즈스킨을 밀어 올려준다면 잘 올려질 것이고 손톱이 갈려나가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
또한 초등저학년정도까지는 큐티클을 자를 때 사용하는 니퍼(가위 같은 것)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니퍼를 웬만해서는 사용하지 않고, 모양을 내어 정리하는 정도로만 사용됩니다. 클리퍼(손톱깎이)가 무섭다면 우드파일을 이용해서 손톱길이를 줄여줍니다. 아이들은 본인의 신체 일부가 떨어지거나 잘려나가는 것에 두려움을 갖기도 하기 때문에 도구에 대한 약간의 극복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아주 드물게 젤램프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불이 켜지는 작은 공간에 손을 넣는 무섭움(처음 겪어보는 새로운 경험)과 젤램프에 들어갔을 때 처음 뜨거움을 느꼈었던 아이들이라면 가끔 관리가 중단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눈물은 빵 터지고 엄마의 속도 터집니다. 관리시간 동안 시술자의 노련함과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준다면 도구에 대한 두려움 없이 네일아트 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위에 나열한 두 가지의 고비는 초등 저학년정도까지의 아이들에게 해당 되는 내용입니다. 이 이상 나이의 어린이라면 참아야 하는 무서운 네일샵이 아니라, 네일샵에서 젤네일, 네일아트를 받아보는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너무 어린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젤관리, 네일아트, 젤네일 가능합니다.
젤네일 말고 어린이네일아트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은 스티커형태로 쉽게 붙이거나, 샵에서 젤네일을 받은 것 같은 높은 퀄리티의 아트가 되어있는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은 천연재료나 순한 성분의 재료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네일샵에서도 받을 수 있고, 혼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습니다.
네일샵에서는, 마르기도전에 찍히거나 긁혀서 지우고 다시 발라야 하는 어린이용 네일락커(매니큐어) 보다는 자연건조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네일제품으로서 매니큐어를 스티커형태로 만들어놓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아이의 손톱을 잘 정리해 주고 손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준 후 붙여준다면 간단한 샤워와 손 씻기 정도로 1~2주 정도 유지됩니다. 하루 만에 손 씻다가 떨어져 버리는 저렴이 네일스티커보다는 가격은 좀 있지만 엄마처럼 예쁜 손톱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몇년전부터 썼던 어린이스티커는 붙이는매니큐어 봉봉프랜즈입니다.)
"본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시술방법이 붙여주기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아쉬워하지는 않을까요? 아닙니다. 스티커만 딱 붙여주는 재미없는 네일샵체험이 아니라 손톱을 화일로 줄여주기 때문에 텔레비젼에만 봤던 화일로 손톱 깎는 본인의 손을 보기만 해도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고, 오래 앉아있지 않아도 예쁜 손톱이 되는 마법 같은 시간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린아이들일수록 스티커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필자의 딸은 5살 때부터 손톱에 스티커를 즐겨 붙였습니다. 벌써 4년전이네요.
이땐 직접구매해서 사용했고, 절대 협찬 없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직접 써보고 느낀후기입니다.
손톱을 뜯는 아이는 아니었고 예쁜 손톱에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즐겨 붙이던 스티커인데요. 하루 만에 떨어지는 일 한 번도 없었고, 예쁘게 잘 유지가 되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네일살롱을 운영중입니다. 그리고 링크를 걸어드린건 쿠팡 배송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단, 통목욕으로 손이 불거나, 물어뜯거나, 손가락을 빨거나, 손으로 스티커를 뜯어낸다면 아이들마다 다른 유지기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 네일아트 젤네일 제거는 어른들과 다릅니다.
어린이 네일아트, 젤네일을 해주려 할 때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가장 걱정하고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제거입니다. 어린이(아이들)의 네일아트 제거는 어떻게 할까요? 기계나 아세톤을 이용해서 제거하는 어른들과는 다릅니다. 아이들의 손톱은 어른들보다 얇아서 증산작용(손톱을 통과하여 수분과 유분이 통과하는 것)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어른들처럼 프리퍼레이션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손톱 위에 젤이 손톱을 꽉 잡고 있는 힘이 약하기도 하고, 붙어있는 중에도 손톱밑의 피부에서 유수분이 계속해서 젤을 밀어내서 유지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제거라는 명목하의 행동은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장난감손톱 떨어지듯이) 제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젤네일 네일아트는 3~4일 만에 떨어지기도 하고 2주 정도까지 유지되기도 합니다.
스티커를 붙였을 때도 마찬가지로 증산작용과 기타 작용에 의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도 하는데, 떨어지기 전에 떼어내고 싶다면 전용 리무버(천연유래오일등으로 만들어진 제품)를 이용하거나 따뜻한 물에 손을 잠시 담갔다가 떼어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손톱에 젤이나 스티커가 붙어있는 기간은 모두 다릅니다. 생활방식이나 습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단 한 가지 공통적으로 꼭 알고 있어야 할 점은 절대로 억지로 떼어내면 손톱에 많은 손상을 갖게 될 것입니다. 붙어있는 동안에는 예쁜 손톱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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