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의 기능과 작용

손톱과 발톱의 주성분은 OOO입니다.

손톱과 발톱은 손가락과 발가락 윗면의 피부 각질층이 변형된 얇은 각질판으로서 각질을 만드는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케라틴(Keratin)'은 경질 단백질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써 물에 잘 녹지 않으며, 화학 시약에도 견뎌내는 힘이 매우 큽니다. 단단한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 조갑(Nail plate)은 손톱을 의미하고, 사람의 몸에서 가장 강한 표피 구조물이며, 네일과 모발은 모양이 다르지만 같은 경 케라틴으로 되어 있습니다.

 손톱의 형태는 하나의 표피가 아닌 약 0.1mm의 얇은 층이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게 상층부, 중층부, 하층부로 나뉘고, 세로-가로-세로 순으로 3층 구조로 밀착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가로와 세로가 교차되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얇고 부드럽지만 단단하기도 합니다. 손톱의 조갑(Nail plate)에는 신경이나 혈관이 들어있지 않고, 땀샘과 피지선이 없는 피부의 일부분으로서 손가락과 발가락의 끝을 보호해주는 반투명한 각질 판입니다.

손톱의 성장 속도는 발톱보다 빠르다.

손톱과 발톱은 성장주기(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성장과 탈락이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가 없이 항상 성장을 합니다.  대략적인 평균 성장 속도는 손톱의 경우 약 0.1mm 정도이고, 발톱은 약 0.07mm 정도씩 자랍니다. 100일 정도가 되면 손톱은 1cm 정도 자랍니다. 또한 동일한 조건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손톱은 발톱보다 빨리 성장을 하고, 왼손보다는 오른손이 더 빠르고, 오른손에서도 소지(새끼손가락)보다는 검지와 중지(가운뎃손가락) 그리고 엄지가 조금 더 빠르게 자랍니다. 추울 때보다 더울 때 조금 더 빨리 성장합니다. 즉, 손톱의 성장 속도는 연령, 계절(온도), 생활환경, 영양상태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손톱과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다를까요? 그리고 발톱보다 손톱이 더 빨리 자랄까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 가설. 발톱은 손톱보다 더 두껍고 넓어서 같은 영양소가 운반되고 반영되더라도 더 크고 두꺼운 발톱을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느리게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가설은 엄지발톱의 경우에만 해당될 뿐 2,3,4,5지 발톱은 손톱보다 작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가설. 발보다 손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많이 사용하는 부분일수록 혈관의 수가 많아지고, 그만큼 혈액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영양공급이 높아져서 손톱이 훨씬 빠르게 자라는 것이라 추측됩니다. 실제로 계절이 따뜻해질수록 자라는 속도가 높아지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엄지와 검지가 다른 손톱에 비해 더욱 빨리 자란다는 것으로 보다 타당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가설. 빠른 회복을 위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빨리 자란다는 것은 그만큼 손상되었을 때 재생속도(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몸은 다치거나 손상된 생체조직을 새롭게 만들어진 생체조직으로 밀어내면서 대처하는 방법으로 회복합니다. 다양한 일을 하는 손톱이 멍들거나 부러지는 등의 위험한 일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면 닳아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더 빨리 자라고,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존재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가설은 추측만으로 이루어진 내용일 뿐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손톱이란?

건강을 '질병이 없는 상태'로만 정의하지 않는 것처럼, 손톱과 발톱이 건강하다는 것은 손발톱에 질병이 없고,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사태를 말합니다.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기본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태를 건강한 손톱과발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손톱은 표피(가장 바깥쪽에 표면을 덮는 겉 피부)의 각질층이  크게 3개의 층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이 3개의 층 사이에는 최소한의 수분과 지방을 포함하고 있는데, 건강한 손톱의 수분은 약 14% 정도이고, 적정 수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유연성(텐션 또는 탄력)이 있어서 쉽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톱 조갑(Nail plate) 아래의  조상(Nail bed)에 있는 모세혈관이 비쳐 올라와 선홍빛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수분과 함께 유분이 함께 올라와 적당한 광택이 납니다. 수분 포함량이 적을수록 부서지거나(깨짐), 갈라지기(찢어짐)가 쉽습니다. 손톱과 발톱은 완만한 아치형(C커브)의 모양을 하고 있어야 외부에서 받는 충격을 흡수하고, 뒤집어지거나 꺾여서 접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유백색의 반달 모양(루눌라 Lunula)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수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루눌라가 보이고 안 보이고는 손톱 건강의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색이 변한다면 몸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평균적인 손톱의 두께는 약 0.5~0.8mm 정도이고, 발톱의 두께는 약 0.8~1.0mm 정도로 너무 많이 두껍거나 얇지 않아야 합니다. 건강한 손톱의 조건은 계절이나 환경,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매니큐어와 패디큐어

매니큐어는 손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고, 패디큐어는 발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손톱과 발톱을 예쁘게 포장하는 행위가 아닌 건강하고 아름답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최근 사람들은 연령층과 성별에 상관없이 청결하고 아름다운 손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이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습과 관리는 영양의 불균형과 비정상적인 모양을 초래하게 됩니다. 최근 보이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제한을 주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고통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기본관리(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와 정상적인 손톱과 발톱의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